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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전략 노트

해외 구매대행 쇼핑몰에 대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가?


온라인 쇼핑몰의 경쟁력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제품을 최대한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것이다. 인터넷이 활성화되기 이전에는 소규모 무역상 또는 보따리 장사라는 사업이 있었다. 현재는 해외 구매대행 쇼핑몰이 그 사업을 대신하고 있으며 왠만한 쇼핑몰들은 나름대로의 수입 상품을 조달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해외 구매대행 쇼핑몰의 대중화

현재는 Global Shopping Master 라는 로고를 붙이고 있는 위즈위드wizwid 는 국내에 없는 물건 해외에서 구매해 준다는 컨셉으로 자리를 잡은 쇼핑몰이다. KT mall 의 엔조이뉴욕닷컴 njoyny.com [링크]도 해외 구매대행으로 시작해서 이제는 유럽 상품까지 구매대행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많은 쇼핑몰들이 이제는 해외 구매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변화

이제 소비자들도 구매대행 서비스란 것에 눈을 뜨고 소비 패턴에 변화가 생기고 있는 모양이다. 매일경제 7월 27일자 "유럽 쇼핑몰 클릭하는 주부들"이란 기사를 보면 국내 소비자들이 외국산 유기농 제품을 해외 쇼핑몰 사이트에서 직접 구매한다는 내용이다.

독일 유기농 쇼핑몰인 비올로기쉬24에서 국내가격의 30% 수준으로 구매하고 배송비까지 합쳐도 50%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자극적인 기사 내용이다. 또한 오스트리아 쇼핑몰 카모마일몰이란 곳도 소개하고 있다. 기사는 이 두곳의 구매가 국내보다 저렴하다는 기사인데 궁금한 분들은 직접 검색해 보기 바란다. 그닥 직접 링크를 추천할만한 상황은 아닌 듯 하여 링크를 걸지 않는다.

국제특송비가 부담이 되지만 10개 제품을 한꺼번에 구입하면 절반 수준에 살 수 있다거나 방문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거나 그 어려운 '페이팔paypal'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거나 하는 내용들은 아직 100% 동의할만한 내용은 아닌 것 같다.

해외구매대행


해외 구매대행 서비스의 변화가 필요한가?

어찌되었건 해외 구매대행 서비스는 이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된 것 같다. 옛날 보따리 무역상을 온라인 서비스로 특화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되었듯이, 이제는 해외 구매대행 서비스도 직접 해외 사이트에서 구매하는 국내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해야 할 시점인 것 같다. 어떤 형태의 서비스가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보다 거래의 신뢰를 높이고 맞춤형 제품 정보를 제공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단골고객과 더욱 밀착할 수 없다면 이제 고객들은 해외에서 직접 구매를 하려고 들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