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교보문고가 손을 잡고 eBook 단말기 SNE-50k를 발표했다. 간단한 일정관리, 메모를 저장할 수 있는 전자종이 eBook 단말기다. A4 종이의 절반 크기로 가로 96mm, 세로 143mm, 두께 9mm에 무게는 200g에 불과하다. 512MB의 메모리를 내장하여 400권 가량의 전자책이나 8,000장 분량의 메모를 저장할 수 있다고 한다. 5인치 화면에 600*800 해상도를 지원한다.
[ SNE-50k [
간단한 특징들과 아마존 킨들 DX와의 비교
아마존 킨들에는 없는 전용 펜 입력 기능으로 메모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실시간 무선통신 기능이 제공되지 않는 것이 아쉽지만 USB 연결을 통해서 교보문고의 epub 전용 구매 페이지에서 콘텐츠를 산 후 다운로드 받아서 보면 된다. 전자책은 종이책 가격의 4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면 SNE-50k 단말기의 가격은 33만9천원이다. 킨들 DX의 가격은 489달러로 60만원이 넘는 가격이다.
현재는 epub 전용 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책은 2,500여종으로 부족한 상황이며 아마존은 현재 9만권 정도의 책을 킨들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제 시작이니 빠른 시간안에 많은 책들이 전자책으로 제공되었으면 한다.
내년 1월에 출시될 차기 제품에는 통신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경쟁제품으로는 아마존의 킨들 DX가 있으며 킨들 DX는 9.7인치의 넓은 화면과 통신 기능이 장점이고 단말기를 옆으로 눕히면 자동으로 가로세로가 바뀌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반스앤노블에서 8.5~11인치 크기의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전자책 시장 규모
교보문고는 지난 2006년 약 2100억원 규모였던 국내 전자책 시장이 오는 2010년에는 1조 600억원, 2012년에는 2조 38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렌드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N드라이브, 나만의 네트웍 드라이브가 생기다 (0) | 2009.08.03 |
---|---|
야후-MS 연합군 구글을 물리칠 수 있을 것인가? (0) | 2009.07.30 |
태양빛으로 충전하는 솔라폰, 샤프 SH002 구경하기 (0) | 2009.07.25 |
개기일식, 전세계인의 사진으로 먼저 감상하자 (2) | 2009.07.22 |
개기일식, 달이 태양을 삼키다. (0) | 2009.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