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일기장

내 블로그에 대한 정체성 혼란

T1M 2008. 12. 12. 10:55


아는 형님의 권유와 그간 내가 만들어 내는 정보들의 정리와 공유를 위해서 블로그에 자리를 잡은지 이제 얼마되지 않았는데, 얼마간의 기간이 지나면서 내 정보를 보러 들어오는 사람들과 내가 잘 만들수 있는 정보에 대한 약간의 정체성 혼란이 있었다.

나는 원래 순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소양을 갖추지 못했고,
단지 사진을 좋아할 뿐이고,

사진이란 많은 사람과 동일한 느낌의 소통이 가능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고
사진을 잘 찍는 것이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이겠지만

디지털 사진의 기본 특성들을 잘 이해해서
색상 정보를 담고 있는 픽셀들과 잘 합의를 봐서
그 결과물을 또 다른 느낌의 결과물로 만들어 내는 작업...

이것이 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작업인 것이다.

이쁜 여인
물론 생얼이 이쁜 여인이 좋다.
그녀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메이크업을 해 주는 것, 즐거운 일이다~

매력적인 피사체
그 피사체를 더욱 매력적으로 다듬는 일, 역시 즐거운 일디다~


건방지게 이전 블로그 제목이 "사진작가를 위한 포토샵과 라이트룸" 이었는데
1차 정체성 확인 후 "광고 사진을 위한 포토샵과 라이트룸" 으로 수정~ ^^

어떤 형태로든 교환가치를 느낄 수 있는 사진을 만들어 보고 싶은 바램으로
내 블로그를 2단계로 변화시켜 보고자 한다...


[ 보정전 vs 보정후 ]